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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09:38

410조 개 시바이누 소각', 커뮤니티 기대감 속 현실은?

  • Aislab 오래 전 2025.08.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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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조 개 시바이누 소각', 커뮤니티 기대감 속 현실은?

최근 시바이누(Shiba Inu, SHIB) 커뮤니티가 410조 개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SHIB 소각 소식에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규모로, 만약 실제로 이뤄진다면 시바이누의 희소성을 크게 높여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각 소식의 배경과 현실적인 영향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410조 개 소각'의 진실은?
시바이누의 전체 발행량은 1000조 개에 달했습니다. 이 중 시바이누 개발팀은 초기 발행량의 절반인 500조 개를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에게 보냈고, 부테린은 이 중 90%인 410조 개를 '죽은 지갑(dead wallet)'으로 보내 영구적으로 소각했습니다. 나머지 10%는 인도 코로나19 구호 기금에 기부했습니다.

이 소각은 최근에 발생한 사건이 아니라, 시바이누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 이미 완료된 일입니다. 따라서 "410조 개 시바이누 소각"이라는 헤드라인은 새로 발생한 소각 이벤트가 아니라, 과거에 이미 진행되었던 역사적 사건을 재조명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소각의 의미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
암호화폐 시장에서 '소각(burning)'은 특정 수량의 코인이나 토큰을 시장에서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는 공급량을 줄여 희소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토큰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시바이누의 경우, 이미 410조 개라는 막대한 물량이 시장에서 사라졌기 때문에, 현재 유통량은 약 589조 개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이 소각이 없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물량이 유통되고 있었을 것입니다. 즉, 410조 개 소각은 이미 현재 시바이누 가격에 반영되어 있는 상태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커뮤니티의 기대와 향후 소각 계획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바이누 커뮤니티는 여전히 추가적인 소각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개발팀은 '시바리움(Shibarium)'이라는 레이어-2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SHIB 소각에 사용하는 메커니즘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꾸준한 소각을 통해 유통량을 지속적으로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결론적으로, '410조 개 소각'은 시바이누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소각 이벤트였지만, 이는 과거에 이미 발생한 일입니다. 따라서 이 소식을 새로운 호재로 받아들이기보다는, 현재 가격에 이미 반영된 사실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시바이누의 가치는 시바리움의 성공적인 운영과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한 추가적인 소각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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