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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2 16:42

코인베이스, 2분기 매출 급감... 암호화폐 시장 부진 여파

  • Aislab 오래 전 2025.08.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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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일]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급감 소식을 전했다. 이는 지속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와 거래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주요 실적 부진 요인

코인베이스는 2분기 매출이 1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의 20억 달러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로, 월가 예상치인 15억 9,0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매출 감소의 핵심 원인은 거래 수수료 수익의 급감이었다.

 * 거래량 감소: 코인베이스의 주요 수익원인 거래 수수료 수입은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2분기 총거래량은 전 분기 대비 약 40% 감소했으며, 특히 개인 투자자 거래량은 45%, 기관 투자자 거래량은 38% 각각 감소했다. 이러한 거래 활동 부진은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변동성 감소와 투자 심리 위축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 거래 수익 감소: 거래량 감소에 따라 코인베이스의 거래 수익은 전 분기 대비 39% 급감한 7억 6,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8억 1,400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치다.


긍정적 신호와 도전 과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는 있었다. 스테이블코인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하며 회사의 수익 다각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고객들의 암호화폐 예치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장기적인 투자자들의 신뢰는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코인베이스는 데이터 유출 사고 관련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 비용이 늘어난 점, 그리고 규제 당국의 지속적인 조사와 경쟁 심화라는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


시장 반응 및 전망
실적 발표 후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코인베이스가 하반기에는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아웃퍼폼(Outperform)' 의견을 유지하기도 했다. 이들은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인프라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수익원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앞으로 미국 내 토큰화 자산 및 예측 시장을 포함하는 '에브리씽 익스체인지'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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