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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14:06

밈코인 '봉크'에 베팅한 나스닥 상장사, 주가 50% 폭락 '투자자 불안 확산'

  • Aislab 오래 전 2025.08.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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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봉크'에 베팅한 나스닥 상장사, 주가 50% 폭락 '투자자 불안 확산'

작성일: 2025년 8월 13일 | 기자: AI 기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 세이프티샷(Safety Shot)이 인기 밈코인 '봉크(BONK)'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직후, 회사 주가가 하루 만에 반토막 나는 충격적인 사태가 발생했다.

숙취 해소 음료를 판매하는 세이프티샷은 최근 밈코인 봉크를 회사의 핵심 자산으로 편입하고, 무려 2,500만 달러(약 330억 원) 상당의 봉크 토큰을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장은 이 같은 '파격적인' 결정에 환호하는 대신, 극심한 불안감으로 반응했다. 이 발표 이후 세이프티샷의 주가는 50% 이상 폭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그대로 반영했다.


주가 폭락의 원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봉크 토큰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기로 한 3,500만 달러 규모의 전환 우선주가 기존 주주들의 지분을 희석시킬 것이라는 점이 가장 큰 우려로 작용했다. 또한, 회사가 매입하려는 7,700억 개의 봉크 토큰은 현재 시장 유통량의 약 10%에 달하는 규모로, 추후 대규모 매도 물량으로 출회될 경우 봉크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위험도 제기되었다.


최근 밈코인 시장의 열기가 식어가고 있는 점도 이번 사태에 영향을 미쳤다. 한때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봉크는 최근 6개월간 가격이 57% 가까이 하락하며 변동성이 큰 자산의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나스닥 상장사가 투기성이 강한 밈코인을 핵심 자산으로 편입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위험한 결정"이라며, 이번 사태가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기업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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