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미 치과 진료비 결제 활용... 암호화폐 실생활 적용 확대될까?

인기 암호화폐 시바이누(SHIB)가 미국에서 실제 치과 진료비 결제에 사용된 사례가 공개되며, 

암호화폐의 일상생활 속 활용 가능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디지털 자산이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실제 소비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됩니다.

지프토 앱 통한 결제 사례 부각

최근 한 미국 환자가 '지프토 앱(Zypto App)'을 이용해 5,000달러(한화 약 680만 원) 상당의 치과 진료비를 시바이누 코인으로 납부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지프토 앱은 사용자가 암호화폐로 결제하면, 이를 즉시 법정화폐로 전환하여 48시간 이내에 가맹점 계좌로 입금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프토는 현재 미국 내 2만 1천 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며, 시바이누 생태계의 다양한 토큰과 플랫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결제 시 사용자에게는 5달러의 기본 수수료와 총 결제액의 3%가 추가로 부과됩니다.

시바이누의 실제 효용성 증명 노력

2024년 5월 정식 출시된 지프토는 실물 및 가상 카드를 통해 암호화폐를 일상적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바이누 결제 사례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성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2023년에도 미시간주의 한 치과 기업이 시바이누를 결제 수단으로 도입한 전례가 있어, 시바이누의 의료 분야 적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프토는 앞으로 시바이누를 이용한 치과 진료비 결제 외에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요금 납부 등 더 넓은 범위의 실생활 영역으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는 한때 '밈코인'으로 불리며 가치 논란이 있었던 시바이누가 실제 효용성을 증명하고, 나아가 주류 금융 시스템에 편입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암호화폐 실생활 활용의 미래는?

이번 사례는 암호화폐가 특정 투자자들의 전유물을 넘어, 일반 대중의 일상 소비 생활에 점진적으로 스며들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앞으로 시바이누와 같은 암호화폐들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결제 수단으로 인정받으며 그 활용도가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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